“레이저 제모, 인종에 맞게 적용 방법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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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 인종에 맞게 적용 방법도 다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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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제모 시술의 경우 털 색깔과 피부 색깔이 달라 시술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

레이저 영구 제모는 모낭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모근을 파괴해 털이 다시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흰 털이나 금발의 경우 검은색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레이저 파장이 전달되지 못해 레이저 제모가 힘들다고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역의 진한 검은색 피부에는 레이저 강도를 아주 약하게 조사할 수밖에 없어서 영구 제모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살 안에서 자라거나 빠지지 못하는 털)’로 인한 모낭염을 개선하는 보조적인 치료는 가능하다. 한국인의 피부색보다 약간 짙은 동남아 지역의 사람들은 레이저 강도를 잘 조절하면 한국인과 동일한 영구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우석 JMO피부과 대표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도 레이저 제모를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인의 레이저 영구 제모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며 “한국인은 피부색이 밝은 편이고 검은 털에 레이저 파장이 잘 흡수되기 때문에 영구 제모 시술 환경 등을 고려하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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