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앱만으로 대한항공·진에어 등 7곳 국내선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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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앱만으로 대한항공·진에어 등 7곳 국내선 탑승 가능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3.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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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全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KT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全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PASS 스마트항공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를 포함해 총 7개 사로 확대된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PASS 스마트항공권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2만5000명의 여행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메뉴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사용할 수 있다.

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는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 PASS를 이용하는 고객의 국내선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SS는 최근 ICT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의 후속 조치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또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 PASS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의 상세 정보 표시 실행 과정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선거인 신분증의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고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 일치 여부로 신분을 확인한다. 5월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PASS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진다. 

통신 3사는 “이번 제휴 항공사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 여행객들이 PASS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PASS 활용이 확대되기 바란다”며 “PASS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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