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까지 가져갈 ‘우리아이 건강 식습관’, 서울시가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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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까지 가져갈 ‘우리아이 건강 식습관’, 서울시가 만들어 드립니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3.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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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 참여 유아 기관 모집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고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455개 유아 기관 재원생 8750명을 대상으로 식행동 현황 조사 결과 전반적인 영양상태 및 식사의 질이 낮다고 판정된 어린이는 26.1%, 식사 섭취량이 적은 어린이는 29.4%로 파악됐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양과 질 측면에서 까다로움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총 3가지 평가도구를 이용해 조사·분석한다.

시는 3월 중 사업에 참여할 시범 자치구를 선정해 식행동 조사와 함께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구도 지원, 교육 이후 식행동 개선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보건소 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업에 참여할 유아 기관 모집과 식행동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보호자․교사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누리과정과 연계해 개발된 놀이 중심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구·학습지도안·가정연계 정보 및 활동지와 함께 총 9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유아 기관 교사 대상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시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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