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 ㎡당 7만4900원... 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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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 ㎡당 7만4900원... 1위는 어디?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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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 상가입대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북창동 거리다. 사진=네이버 지도

지난해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원이었고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1087만원 수준이었다. 

서울시가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11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소상공인마당’ 및 상권별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45개 주요 상권 내 임차 상인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임대차 및 영업 현황과 관련된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 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18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7만4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 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다.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북창동이 1㎡당 월 18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전용면적(60.2㎡·18.2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087만원이 임대료로 지급되고 있었다. 이어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3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 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원인으로 임대료 관련 분쟁이 68%를 차지하는 만큼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의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며 “상가임대차 분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정제도를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 및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임대차인 간 상생·협력하는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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