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 학생 지난해 대비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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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 학생 지난해 대비 31% 증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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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거점교 지난해 8개 지역서 올해 25개 교육지원청 전역으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중심거점교를 올해부터 25개 지원청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중심거점교를 올해부터 25개 지원청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올해 1학기에는 395개 거점교에서 모두 538강좌(온라인 301개·오프라인 237개)가 개설돼 도내 고등학생 7912명이 신청했다. 신청 인원은 지난해 대비 1892명 늘어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교육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영상 제작의 이해 등 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 학생의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중심거점교를 통해 ▲강좌 운영 지원 ▲지역의 자율적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강화 ▲학교와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모든 지역의 교육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세대 나이스 운영에 적합한 ‘2024 경기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김윤기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목 선택권 확보와 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수준에 맞는 학습 경험으로 자기 주도적 역량과 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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