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은광, 방황하는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힐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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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은광, 방황하는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힐링(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6.0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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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데뷔 8년 만에 온전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솔로 가수로 변신한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서은광은 8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FoRest : Entrance(포레스트 : 엔트런스)’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MC는 방송인 하지영이 맡았다.

먼저 최근 전역한 서은광은 “전역을 하고 나니 큰 벽이 없어진 느낌이다.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군대에서 거의 2년이란 시간 동안 너무 활동하고 싶었다.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외롭기도 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다.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며 남다른 활동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서은광은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것에 대해 “후배 가수들이 많아졌다. 제가 9년 차가 됐다”며 “멋있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뒤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FoRest : Entrance’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를 더해 만든 앨범이름처럼 듣는 이들에게 휴식이 되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은광은 “어떤 색깔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은 힘을 주고 싶은 음악이었다. 그래서 이별보다는 사랑, 인생 이야기 등의 힐링을 줄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돼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첫 번째 트랙 ‘서랍’에 대해 서은광은 “멜로망스의 정동환 씨와 같이 작업한 곡이다. 제가 전역한 걸 알고 쓴 가사인데 제 마음을 대신한 내용이다. 특히 정동환 씨가 만든 줄 모르고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이건 무조건 내 앨범 첫 곡으로 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이자 두 번째 트랙 ‘아무도 모른다’는 KZ, 곰돌군, D'DAY가 참여한 곡이다. 서은광은 “2019년 겨울,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처음 들은 곡이다. 그때 외출을 나갔다가 복귀를 하면서 들었을 때 공감이 가서 꽂힌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군악대에서 행사하면서 활동할 때만큼 노래를 많이 불렀다.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보컬 면에서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는 “2년의 세월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세 번 째 트랙 ‘Have a nice day(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신요한, 전승현, 오승은이 참여했다. 서은광은 “영원한 이별 후 밀려오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세션도 웅장하고 보컬 역시 그것에 맞게 후반부로 갈수록 터지는 곡이다. 하지만 멜로디는 아주 슬프지 않다. 행복하게 그리움을 추억할 수 있는 노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네 번째 트랙 ‘세상에 영원한 게 없다 해도(WALK)에 대해 서은광은 “말하듯이 부르려고 노력한 곡이다. 세상에 영원한 게 없지만, 우리 둘이 함께 손을 잡고 걷자는 내용을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도 재즈적인 느낌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 곡 ‘사계’와 비투비 멤버 창식이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 서은광이 작사에 첫 도전한 ‘Love again(러브 어게인)’, 팬 송 ‘파랑새’ 등이 수록, 폭넓은 그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서은광은 “혼자지만, 비투비 멤버들을 생각하면 두렵지 않다”면서 “제 앨범이 건강한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힘든 청춘, 일 때문에 일상에 지친 분들이 제 음악을 통해 힐링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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