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화’ 위해 민관학연 손잡았다...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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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화’ 위해 민관학연 손잡았다...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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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관련 공공‧연구기관과 철도 기술‧도시개발‧금융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마켓뉴스

‘철도지하화’ 추진을 위해 민‧관‧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적 역량을 결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관련 공공‧연구기관과 철도 기술‧도시개발‧금융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와 인접 부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새로운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교류를 바탕으로 혜안을 모아나가는 협의기구다. 앞서 지난 1월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철도 지하화 정책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먼저 ‘지하화 기술분과’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 등을 논의한다. ‘도시개발‧금융분과’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사업성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와 소통‧협력을 위한 ‘지역협력분과’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오늘 개최된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각종 정책적 현안 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분과 회의도 수시로 개최한다. 특히 정부에서 2분기에 배포 예정인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에 관한 자문과 함께 지자체를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사업 구상을 제안할 수 있도록 사업 구상 컨설팅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자체가 쥐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구상안을 마련하여 정부에 제안해달라”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개선도 적극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께서도 그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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