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반드시 성공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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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반드시 성공시킬 것”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4.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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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후속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개최
TSMC 일부 가동 중단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영향 점검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전면 재점검, 우리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인 국가산단을 2026년까지 착공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를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인 국가산단을 2026년까지 착공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를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산업 전반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TSMC 반도체 일부 라인 가동 중지의 영향이 아직 크지 않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면 지체 없이 즉각 대응할 것”이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월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력, 용수, 주택, 교통 등 인프라 구축 상황도 점검하고 관계 부처에 차질 없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용인 국가산단을 2026년까지 착공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를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10GW 이상의 전력수요에 대응해 작년 12월에 전력공급계획을 확정했다”며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8km에 이르는 관로는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곧 설치 작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경쟁이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AI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 30년은 AI 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처럼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활용 역량을 모두 갖춘 나라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AI 반도체 시장 석권을 위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의 전략 방향을 직접 제시하며 “AI 기술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고 2030년에는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 관계 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반도체 클러스터, AI 반도체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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