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하선호(Sandy), 데뷔 첫 OST 'One & Only' 발표…10대 감성 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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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하선호(Sandy), 데뷔 첫 OST 'One & Only' 발표…10대 감성 자작곡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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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낌없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제공=아낌없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래퍼 하선호(Sandy)가 데뷔 이후 첫 OST 작업으로 10대들의 감성을 담아냈다.

하선호는 오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OST '원 앤 온리(One & Only)'를 공개한다.

'원 앤 온리'는 트랩과 붐뱁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독특한 비트가 인상적으로, 하선호의 강렬한 랩핑이 어우러져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신나는 느낌이지만, 가사를 들여다보면 10대의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고픈 게 찾아질까?', '난 쓸모있는 인간일까?'라고 되뇌며 방황하는 심경을 그리지만 '아무리 잘났어도 즐기는 자는 절대로 못 이겨 / 삶은 짧으면서 길어 / 남이 그려준 길은 싫어 / 뜻 없이 달리며 헥헥거릴 바엔 다 갖다 치워 …… I’m the one and only'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드라마 '계약우정'이 고등학생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큼 고교생 하선호가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은 남다른 느낌의 절대감성이 돋보인다. 작곡가 한승수가 공동 작곡에 참여해 드라마 OST로서 완성도 있는 힙합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8년 방송한 Mnet '고등래퍼 2' 출신의 하선호는 2019년 9월 '돌멩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11월 두 번째 싱글 '스파크(SPARK)'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원 앤 온리'는 하선호의 OST 첫 가창곡이자, 극 중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허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박찬홍 역의 이신영, 허돈혁 역의 신승호를 비롯해 김소혜, 오희준, 민도희, 조이현, 김원해, 백지원, 장혜진, 김도완 등 차세대 배우들이 출연 라인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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