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시공능력, 삼성물산 10년 연속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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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시공능력, 삼성물산 10년 연속 1위 기록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7.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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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만7675개 기업 평가... 2위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난해 아파트 가장 많이 지어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767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펠릭스(AFELIX)’ 조감도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1년 만에 6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7만767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개하고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결과 자료는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과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쓰인다.

삼성물산은 이번 평가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0조7296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건설 14조9791억원 ▲대우건설 9조7683억원 ▲현대엔지니어링 9조7360억원 ▲지에스건설 9조5901억원 순이었다. 

업종별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토목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1조5813억원 ▲대우건설 1조5612억원 ▲SK에코플랜트 1조1120억원 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635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두산애너빌리티(3조7318억원), 삼성물산(2조9101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의 경우 ▲현대건설(5134억원) ▲지에스건설(5123억원) ▲삼성물산(3608억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아파트를 가상 많이 건설한 업체는 4조7684억원의 공사 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이었고 GS건설(4조6229억원), 현대건설(4조 6173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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