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태 저렴한 월세 찾아 공유경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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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저렴한 월세 찾아 공유경제로 이동”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9.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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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1‧2인 가구의 주거 형태가 고급 시설의 월세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이나 대학가 등의 상권이 발달한 지역은 자산 가격이 비싸고 땅값이 높아 건축비 등을 고려할 경우 조달 원가도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원룸‧투룸을 공급하는 형태로는 엄청난 월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공유경제, 사물 인터넷 등을 활용한 맞춤형 주택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추세와 운영‧관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 고민하는 건물주들이 많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매경부동산사업단은 “대기업에서 공급하는 임대형 주택의 경우 아주 좋은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편의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월세가 높아 직장인들이 쉽게 입주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소규모의 임대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임대형 기숙사에 대한 관련 법령이 개정돼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이 대도시에서 공급이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부동산사업단은 ‘죽은 건물 살리기’로 이름 지은 건물주 프로젝트(MK더랩)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업체 측은 서초동의 고급주상복합건물 서초에스테온, 과천 에스테온 등을 예로 들며 임대인의 재무 상태나 계약의 안전성 등에 대한 안심주택정보를 제공해 임대인, 임차인 모두 분쟁 없는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호 매경부동산사업단 대표는 “MK더랩은 빈 상가나 오래된 건물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변화,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하고 리모델링, 임대차 계약 등을 통해 건물 가치와 운영 수입을 높이고 있다”며 “리모델링, 컨설팅, 세무, 법률, 프랜차이즈, 경매, 빌딩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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