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막방]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생 2막 예고+로맨스 발전…여운 남기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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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막방]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생 2막 예고+로맨스 발전…여운 남기며 마무리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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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변진희 기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를 예고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국 기준 시청률은 14.1%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 방송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 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화(전미도 분)은 건강 회복 및 새로운 도전을 위해 속초 분원으로 내려갔고, 그곳을 찾아간 익준(조정석 분)은 그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을 고백했다. 치홍(김준한 분) 역시 오랜 기간 짝사랑한 송화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원(유연석 분)은 어린 환자들을 치료하며 느끼는 보람을 깨닫고, 오랜 꿈이었던 신부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를 알지 못한 겨울(신현빈 분)은 정원을 찾아가 마음을 고백하며 “병원에 남아달라”고 털어놓고, 이에 정원은 겨울의 입을 맞추며 설레는 엔딩을 맞았다.

준완(정경호 분)은 익순(곽선영 분)이 영국으로 떠나며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준완은 고민 끝에 익순이 있는 곳으로 반지를 보내지만 보낸 택배가 반송돼 충격받았다. 석형(김대명 분)은 자신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민하(안은진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방송 말미 이혼한 전 부인의 전화를 받는 그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의사 5인방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시즌1를 마무리 지었다. 아직 다 풀리지 않은 인물들의 서사가 남은 가운데, 시즌2를 위한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려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방송 말미 2021년 시즌2 방송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당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히트시킨 신원호 PD의 야심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기존 의학 드라마의 틀을 깨고, 인물들의 평범한 일상과 우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스토리의 중심을 이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의 인기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여기에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김준한, 안은진 등이 병원에서 함께 활약하는 의사로 분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병원 밖 김해숙, 김갑수, 곽선영, 문희경 등의 열연 역시 빛났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발매되는 OST도 화제를 모았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적인 OST는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의사 5인방의 경쾌한 밴드 연주를 듣는 것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전미도는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쉬는 동안에도 꾸준히 모여서 합주 연습을 하기로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기에 힘입어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30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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