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일반 환자 진료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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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일반 환자 진료 전면 중단”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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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공식 유튜브 계정 화면 캡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재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방 위원장은 “저희가 주체가 돼서 의사 수 추계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겠다”며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했다. 

이어 방 위원장은 “공모를 원하는 연구자들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의사 수를 제시해달라”며 정부를 향해선 “과학적 연구 통한 숫자가 나올 때까지 정책을 중단해달라”고 했다. 

그는 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고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며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를 중단하고 주기적인 진료 중단은 추후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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