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모바일 플랫폼 그랩, 부킹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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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모바일 플랫폼 그랩, 부킹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경훈
  • 승인 2018.10.3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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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부킹 홀딩스, 그랩에 미화 2억달러 투자
동남아 선두 O2O 모바일 플랫폼 그랩과 부킹 홀딩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남아 선두 O2O 모바일 플랫폼 그랩과 부킹 홀딩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온디맨드 운송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인 그랩 홀딩스(Grab Holdings Inc. 이하 그랩)가 온라인 숙박 및 여행 전자상거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와 3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부킹 홀딩스의 브랜드들은 각 앱을 통해 그랩의 온디맨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랩 사용자들은 부킹닷컴(Booking.com)과 아고다(agoda)를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숙박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부킹 홀딩스는 동남아의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에 미화 2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그랩은 자사의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라운드에서 현재까지 22억달러를 유치했으며 연말까지 총 30억달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부킹 홀딩스와 동남아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폭넓고, 간소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토드 헨리히(Todd Henrich) 부킹 홀딩스 수석 부사장(SVP) 겸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Corporate Development) 부문 대표는 “불과 몇 년 동안 그랩은 동남아 전역에서 괄목할 만한 규모로 성장하는 한편, 모빌리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부킹 홀딩스는 여행자들에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그랩 이용자들은 그랩 앱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예약하고, 동남아 지역의 선두 전자지갑인 그랩페이(GrabPay)를 통해 원활하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랩은 역내 수백만 인구를 대상으로 라이드 헤일링(차량호출), 음식 배달, 택배, 디지털 결제 서비스 등 일상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되었다. 그랩은 현재 8개국 2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랩 플랫폼에 800만명에 달하는 소규모 기업가를 보유하고 있다.

밍 마(Ming Maa) 그랩 사장은 “부킹 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랩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여행 시장은 2025년까지 지금의 세 배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이며, 여행과 운송의 결합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밍 마 사장은 “여행 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부킹 홀딩스가 그랩에 투자한 것은, 그랩이 O2O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이를 동남아 전역 235개 도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선아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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