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이 역대급 스케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오후 첫 방송한 KBS2 '생존자들'에서는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 상황 속 국민의 생존율을 1% 더 높이기 위해 생존 체험과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도 화재 대처법을 알려줬다.
개그맨 이병진과 딸 이예음,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가수 쇼리, 방송인 에바와 아들 이루카준, 래퍼 자이언트 핑크 등으로 꾸려진 생존원정대 중 이병진의 딸 이예음 양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예음 양은 화재 연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지하철 문을 수동으로 개폐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재 대피 매뉴얼에 맞게 대처해 생존원정대 에이스로 등극했다.
반면 아빠 이병진은 생존에 실패, 예음 양은 결국 오열을 하고 말았다. 서로를 생각하는 부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달했다.
또한 몸짱이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하찮미'를 보였던 양치승과 장비병은 있지만 정작 쓰지는 못했던 쇼리 중 누가 최악의 대원으로 뽑힐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생존자들' 2회는 '해양' 편으로,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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