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추석인사 "방역 성공하고 경제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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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추석인사 "방역 성공하고 경제 지킬 것"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0.09.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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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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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가 공개한 '추석 인사 영상메시지'에서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권고에 대해선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껏 그리움을 간직한 만큼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는 분들을 향해서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변함없이 명절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추석 인사는 김정숙 여사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고향집 마당에도 아파트 앞 주차장에도 또 우리 마음에도 보름달이 뜰 것"이라며 "지금 어디에 계시든지, 우리의 마음이 함께하고 있는 한 다음 명절에는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한가위만큼은 몸과 마음, 모두 평안하시고 하루하루 건강과 희망을 키워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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