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장률 3.0%, 美‧佛 등 세계 주요국 상향 전망과는 대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올렸지만 우리나라는 하향 조정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각)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기존 1.5%(4월)에서 0.1%포인트 낮춘 1.4%로 전망했다. IMF가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해당 보고서는 세계 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성장률 전망은 2.8%에서 0.2%포인트 오른 3.0%로 상향 전망했다. 일본 성장률은 1.3%에서 1.4%로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앞서 1월 일본 성장률 전망을 1.8%까지 상향해 韓日 성장률이 역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美 금융 불안 여파 등의 이유로 전망을 나췄지만 이달 다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작년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1.7% ▲4월 1.5% ▲7월 1.4%로 5회 연속 전망치를 내렸다. 반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 성장은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국가별로 ▲미국 1.6→1.8% ▲프랑스 0.7→0.8% ▲영국 –0.3→0.4% ▲이탈리아 0.7
→1.1% ▲스페인 1.5%→2.5% ▲캐나다 1.5→1.7%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5.2%로 그대로 유지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