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신기록 수립... 특허청 상표경찰까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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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신기록 수립... 특허청 상표경찰까지 나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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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지난 16~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무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지난 16~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무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6~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무대를 통해 이를 입증한 것이다. 이날 블랙핑크는 ‘Pink Venom’ ‘Pretty Savage’ 등 메가 히트곡을 부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주말 공연은 3만5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 180만 관객 동원이라는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환경·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딜레이 스트리밍을 통해 다시 접할 수 있다. 오는 24일 위버스 콘서트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Y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특허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우리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고,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존중문화를 홍보·계도하는 계기로 삼았다. 상표경찰은 공연 당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쳤다.

앞서 상표경찰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블랙핑크 관련 위조상품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정보 수집(모니터링)를 강화한 결과, 블랙핑크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거래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 또는 계정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앞으로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케이-문화(K-컬쳐)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케이-문화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에 편승해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케이-문화(K-컬쳐) 관련 위조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한편, 특허청은 K-컬처 관련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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