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등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고민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배우 고민시가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TV 모금 영상에 재능기부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고민시는 이날 생일을 맞아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보건,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등 유니세프 구호 물품 중에서 후원자가 직접 지원하고 싶은 구호 품목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에서 해당 물품을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배우 고민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고민시는 평소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시는 “전쟁과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 속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상황에 가슴이 아팠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민시 님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유니세프 TV 모금 영상에 이은 따듯한 나눔 실천으로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큰 힘을 보태 주신 고민시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