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 전면 시행”... 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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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 전면 시행”... 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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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 중이다. 지난 21일 기준 약 118만명 중 22만5000명이 전환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에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만 거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 입력,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이용약관 등 동의만 하면 된다.

4월 30일까지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는 K-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 즉시 K-패스 혜택을 적용받는다. 전환을 미리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회원 전환을 완료하기 전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스템·앱·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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