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경영 위기 극복 위한 노사 결의... 임원 급여 10~15% 자진 반납
상태바
포스코이앤씨, 경영 위기 극복 위한 노사 결의... 임원 급여 10~15% 자진 반납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6.2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인천 송도 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인천 송도 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TF’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의 시그니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이앤씨 임원은 임금의 10~15% 자진 반납 및 회의비 30%를 감축해 회사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직원들은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 경비 절감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기로 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올해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회사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며 “이번 위기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했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는 “회사가 위기인 만큼 노사가 더욱 힘을 합해야 한다”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경영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