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방문 하루 전 예약·당일 입장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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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방문 하루 전 예약·당일 입장 가능해진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7.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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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방문예약 기한 6일→1일 전 단축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예약체계를 개편하는 등 방문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 참석한 모습. 자료사진=대통령실

용산어린이정원 입장이 보다 편리해진다. 사전 예약 기한이 기존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대폭 단축되고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확인 절차 후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예약 체계를 개편하는 등 방문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 일부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지난해 5월 4일 개방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방 이후 1년간 25만명 이상의 국민이 방문했다.

그간 용산어린이정원은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되는 상황에 따라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하는 등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 체계, 번거로운 출입 절차, 주차 공간이 없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사전 방문 예약 기한을 기존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단축하고 예약을 못 한 당일 현장 방문객의 경우에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yongsanparkstory.kr)에서 사전 예약하면 입장확인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주 출입구(신용산역 인근)의 경우 현재 출입구 앞 보도가 협소하고 차량 출입문만 있어 방문객들이 보차 구분 없이 입장하고 있으나 오는 9월까지 보도를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출입문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테마 공간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관계부처와 함께 환경생태전시관(환경부), 보훈전시관(보훈부) 등 어린이 전시관을 열었고 키즈라운지(국토부), 어린이숲체험원(산림청), K-콘텐츠체험관(문체부)도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용산어린이정원은 여름을 맞아 정원 내 분수정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을철 어린이 아트페어, 겨울 별빛 야간동행 프로그램 등 계절별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년 차에 접어든 용산어린이정원에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원을 방문하는 국민이 불편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의 문턱은 낮추고,방문객 만족도는 더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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