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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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7.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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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K팝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위촉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 공개, 홍보대사 무대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는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된다.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상영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와 방탄소년단 등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 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2023)’은 누적 조회 수 5억40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가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한국 관광 광고는 전 세계의 2030 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35.6%가 30세 이하, 84%가 개별여행객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로 나타났다.

뉴진스는 청년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 관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관광지에서 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 여행(Koreans’ Korea)이라는 기획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하는 식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한국 문화의 추천 코스를 보여준다.

문체부와 공사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 광고 시리즈 외에도 ‘범 내려온다’ 같은 기획 광고, 콘텐츠 인플루언서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 등도 만들 예정이다. 올해는 ‘케이(K)100’ 숏폼 시리즈도 기획해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한다. 뉴진스 멤버 5명은 해당 시리즈에서 한국에서 경험하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케이팝의 새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의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홍보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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