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연재⑧내남편 이승만] 최대 관심은 대통령의 건강, 채식 위주에 과식 피해 [연재⑧내남편 이승만] 최대 관심은 대통령의 건강, 채식 위주에 과식 피해 결혼 직후부터 이 대통령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프란체스카 여사의 최대 관심사는 대통령의 건강이었다. 이승만 박사는 74세 때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주치의가 따로 없었을 정도로 건강했다. 혹독한 전쟁을 거치고도 정정했으며 82세 때 북한산에 올라가서 휘호를 쓸 정도로 건강했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남편이 병원과 의사 신세를 진 적이 별로 없다고 ‘대통령의 건강’에서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 시절 병이 나도 대개의 경우 약을 먹지 않고 혼자 앓다가 일어났다. 돈도 없었지만 원체 약을 좋아하지 않아 감기가 들면 맹물을 끓여 마시거나 문화 | 이근미 작가 | 2024-03-21 10:05 [연재⑥내남편 이승만] 땀띠연고, 비타민, 삼베 홑이불까지 일선 장병에게 보내 [연재⑥내남편 이승만] 땀띠연고, 비타민, 삼베 홑이불까지 일선 장병에게 보내 대통령 부부는 모기에 물린데다 땀띠까지 나서 고생이 심했다. 워커 장군에게 땀띠연고를 부탁하자 다른 상비약과 영양제 한 박스까지 보내왔다. 이 약상자를 본 대통령은 아내에게 한마디 의논도 없이 보고를 하러 들어온 신성모 국방장관에게 “일선의 우리 아이들에게 갖다 주라”고 건네주었다. 이 대통령은 평소 군인들을 ‘우리 아이들’이라고 불렀다. 워커 장군이 보낸 약에다가 오스트리아 처가에서 보내온 비타민까지 몽땅 들려 보냈다. 프란체스카가 신 장관에게 땀띠연고 하나만 놓고 가라는 사인을 보냈으나 이 박사가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아 신 장관 문화 | 이근미 작가 | 2024-03-14 13:0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