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 기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박규영이 일과 사랑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남주리를 통해 공감을 이끈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박규영은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일에서는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신 보건 간호사 남주리를 연기한다.
극 중 남주리는 동료 문강태(김수현 분)를 짝사랑해온 인물이다. 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그의 고단한 삶을 지켜보며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등 지극히 현실적인 면면들을 선보인다.
박규영은 남주리에 대해 “겉으로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실수 없이 잘 해내려고 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아 의기소침해지는 등 가장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고 전했다.
일찍이 박규영을 점찍었다던 박신우 감독은 “일상과 연기하는 순간의 차이가 안 느껴지는 배우로 가장 리얼한 연기를 하는 사람이다”고 밝힌다. 박규영이 완성해낼 남주리가 어떤 결을 가진 인물일지 궁금해진다.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와 함께 호흡하며 터트릴 신선한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합류하게 되면서, 평소 존경하던 감독님, 선배님들과 호흡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데 모두 현장에서 정말 잘 챙겨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신다. 너무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내비쳤다.
이처럼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병원 내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끈끈한 에피소드"를 내세우기도 해, 그곳에서 펼쳐질 스토리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천천히 그리고 깊게 스며들 남주리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