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사랑에 서툰 모습부터 터프한 걸크러시까지
상태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사랑에 서툰 모습부터 터프한 걸크러시까지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캡처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캡처

[변진희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사랑에 서툰 모습부터 걸크러시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15~16회에서는 우도희(서지혜 분)가 김해경(송승헌 분)과 거리를 두려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도희는 김해경을 일부러 싸늘하게 대하는 냉정한 면면을 드러내 가슴을 쓰리게 했다. 명함을 내밀며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김해경에게 “그쪽이 누군지 안 궁금해요”라며 딱 말을 자르고, “같이 밥 먹는 게 불편해졌어요”라는 차가운 말로 김해경 앞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누르는 모습은 복잡한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울음을 터트리고, 남아영(예지원 분)에게 상처받기가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차가웠던 모습 뒤 숨겼던 여린 속내가 드러나 안방극장에 짠함을 선사했다.

또한 우도희는 터프한 걸크러시를 보여주기도 했다. 진노을(손나은 분)과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조명이 쓰러지자 망설임 없이 몸을 날리는 순발력을 발휘한 것. 그러나 병원에서 김해경과 마주치자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고, 김해경과 진노을의 포옹을 목격 후 심란해 하며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이렇듯 서지혜는 강단 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처받기를 두려워하고, 감정에 솔직한 우도희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