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43년 최장수 프로그램' 있다고?... "조회수 421만 영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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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43년 최장수 프로그램' 있다고?... "조회수 421만 영상 나왔다"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7.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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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이어온 CBS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의 파워
주영훈의 독보적 MC 솜씨
유튜브 조회수 김창옥 421만회, 김원희 277만회, 엄정화 240만회 기록
직접 출연의사를 밝혀 스태프를 감격시킨 배우 이하늬. 사진=새롭게하소서 유튜브
직접 출연의사를 밝혀 스태프를 감격시킨 배우 이하늬. 사진=새롭게하소서 유튜브

70만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새롭게 하소서 CBS’가 레전드 영상을 쏟아내고 있다. 1년 전 방송한 강사 김창옥의 영상 조회수는 421만회를 기록했다. 2년 전 출연한 배우 김원희는 277만회,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는 240만회를 돌파했다. 11개월 전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150만회, 5개월 전 출연한 이하늬는 103만회, 2개월 전 출연한 노사연은 95만회 재생됐다. 

현재 기독교채널 5군데에서 저마다 신앙간증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는데 ‘새롭게 하소서’의 조회수가 독보적으로 높은 편이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차분하고 격조 있으면서 유머러스한 진행 솜씨가 큰 힘을 발휘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020년 1월부터 메인 MC 주영훈과 찬양사역자 박요한 목사,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개그맨 이정수, 개그맨 정범균, 싱어송라이터 안수지, CCM가수 여니엘이 돌아가면서 공동 MC를 맡고 있다.

MC주영훈의 진행솜씨가 돋보이는 방송,
메인MC 주영훈의 진행솜씨가 돋보이는 방송, 공동MC 송영길은 정범균으로 교체되었다. 사진=CBS

‘새롭게 하소서’는 한 회당 MC 세 명이 한 사람의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인데, MC들은 조용한 리액션으로 출연자가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MC가 세 명인 데다 개그맨이 포함되어 있지만 결코 시끄럽지 않은 가운데 꼭 필요할 때 한 마디씩 하는 편안한 진행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를 리드하기 위해 연예인 MC들이 더 목청높이고 말을 많이 해 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알 수 없는 프로그램들과 질적으로 다른 진행이 믿고 보게 만드는 힘이다.

특히 주영훈의 진행 솜씨를 높이 평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감동적인 마무리 멘트가 끝나자마자 댓글 창에 ‘주영훈 찬사’가 줄을 설 정도로 돋보이는 진행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출연자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영광이다. 주영훈 씨를 뵙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다.

메인 MC의 파워로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3년에만 가수 윤복희, 노사연, 배우 이하늬, 작곡가 용감한 형제, 쇼호스트 이민웅, 배우 유혜리 등 여러 사람이 출연했다. 특히 배우 이하늬는 방송국에 직접 전화로 출연 의사를 전달, 스태프들이 “진짜 이하늬 씨냐”고 확인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CBS의 ‘새롭게 하소서’는 기독교방송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1980년 9월 1일 라디오 방송을 시작해 2002년 CBS TV 개국과 함께 TV로도 방송되고 있다. 그동안 30여 명의 진행자가 1만여 명에 이르는 출연자를 만났다.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를 비롯해 연예인,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이들이 출연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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