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대중음악 분야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대중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대중음악 분야의 ▲뮤지션 활동 기반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및 활용 지원 ▲온오프라인 병행 공연 지원을 신설한다. 기존 추진 중이던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 지원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 ▲해외 투어 개최 지원을 강화해 5개 부문의 48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신규 음악 콘텐츠 IP 제작 지원과 마케팅, 해외 진출 등 대중음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뮤지션 활동 기반 신규 IP 개발 및 활용 지원 사업’은 국내 뮤지션들의 신규 음악 IP 제작 지원을 포함해 공연 개최, 프로모션 등 뮤지션 음악 활동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지션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와 레이블 대상으로 총 13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평가를 통해 1~8위까지는 최대 2억원, 9~13위까지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병행 공연 지원’ 사업은 대중음악 콘텐츠 IP에 기술 요소를 활용해 중소음악기업 제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형태의 기술 융합 공연 과제를 지원하며 공연 제작사 및 기획사를 대상으로 총 6개 과제 내외 최대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기획형 공연 개최지원’ 사업은 급증하는 대면 공연 수요에 발맞춰 올해도 지속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연 규모별로 나뉘어 지원한다. ▲대형 부문은 4개 과제 대상 최대 7000만원 ▲중소형 부문은 7개 과제 대상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 투어 개최 지원’ 사업은 작년보다 지원금 규모를 확대해 총 8개 과제 대상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자체 해외 투어가 예정된 뮤지션을 대상으로 여비성 경비, 임차료, 현지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음악과 ICT 신기술을 융합한 선도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개발 단계별 ‘기획·제작’과 ‘고도화·마케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총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제작 단계는 최대 2억원 ▲고도화·마케팅 단계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고도화·마케팅 분야 선정 기업들의 경우 콘진원의 뮤콘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 비즈니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 및 e나라도움(www.gosims.go.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각 사업 공고된 참가 자격 확인한 후 신청 서류를 갖춰 내달 12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대중음악 지원사업 이외에도 ▲뮤즈온 ▲하이브리드 음악 영상 제작지원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뮤콘) ▲해외 음악 쇼케이스(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해외 페스티벌 참가 지원 등의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