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아파트캐시 금액이 지난해의 사용 총액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사용한 아파트캐시는 약 1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사용한 아파트캐시는 약 12억1000만원으로 30일까지의 총액을 합산하면 작년 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본다면 올해 아파트캐시 총사용 금액은 45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는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아파트캐시가 주요 관리비 결제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이다. 모바일 및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파트캐시는 아파트아이 앱에서 관리비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차감이 가능한 결제 방법이다. 다음 달 관리비를 미리 결제해 차감받거나 이번 달 관리비도 차감 결제할 수 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제휴사 포인트를 캐시로 전환해 적립이 가능하다. 국내 주요 9개 카드사 포인트 전환뿐 아니라 H포인트‧에쓰오일‧해피머니 등 포인트 전환 가능한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다. 매달 500만원 추첨 지급하는 ‘황금캐시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상윤 아파트아이 서비스기획팀 팀장은 “실적 없이 간편하게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앱 포인트로 관리비를 납부하는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년 연속 300% 이상 사용 금액이 증가해 아파트캐시가 주요 관리비 결제 방법으로 정착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