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YG와 승리, 가상화폐 기업 ‘누페이(NU PAY)’ 광고모델도 계약했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가상화폐 모델은 이례적, 계약 파기 두고 'YG-누페이' 간 양사 논란도

기사입력 : 2019-05-29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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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김민수 기자]
성 접대 및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광고모델 게약까지 체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승리는 지난 해 11월 가상화폐 관련 플랫폼 기업 ‘누페이코리아(대표 승완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3월 론칭을 목표로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지원 하에 광고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겉잡을 수 없는 논란이 커지자 누페이코리아 측은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 계약금 전액 환불을 요청했고, 한동안 계약금 분쟁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사는 최근 일부분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와 상품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누페이(NU PAY)’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누페이코리아’는 최근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머니트리(MONEY TREE)’와 KG이니시스, CPDAX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승리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누페이코리아의 승완수 대표는 경남 밀양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일 전 의원의 외손자이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는 박에스더 행복파트너스(주) 대표의 아들로 확인됐다.

기업의 광고모델로 기용된 스타가 구설수에 휘말릴 경우 광고주가 모델을 퇴출하거나 위약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가상화폐 사업군은 현재까지도 전국적으로 투자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국내 3대 대형기획사가 자사의 유명 연예인을 이 분야의 광고 모델계약을 맺게 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누페이코리아 측은 “YG 측과 다소 마찰이 있었지만 계약 파기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지난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서울 용산구의 5성급 H 호텔을 대신 잡아주고 이틀에 걸쳐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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