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유럽 등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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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유럽 등 특허
  • 오진수
  • 승인 2019.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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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일동제약)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물질인 ‘RHT-3201’과 관련한 특허를 유럽, 러시아, 일본에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

일동제약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관해 2016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유럽, 러시아,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주대병원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팀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측정 지표였던 아토피피부염중증도지수(SCORAD)가 시험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면역 과민반응이 있었던 피부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 과민반응과 연관성이 있는 호산구(면역계 백혈구의 일종)의 활성화 단백질 ECP(Eosinophil Cationic Protein) 수치, C반응성단백(CRP, C-Reactive Protein) 수치 등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RHT-3201을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RHT-3201과 관련한 특허는 현재 미국, 중국에도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원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일동제약은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연구개발 전문 인력 및 조직, 제조 인프라와 원천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접목해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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