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속물들', 12월 개봉 앞두고 메인 예고편 공개
상태바
블랙코미디 '속물들', 12월 개봉 앞두고 메인 예고편 공개
  • 김수현
  • 승인 2019.11.07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주피터 필름)
(사진제공=주피터 필름)

12월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속물들'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 호기심을 높인다.

영화 '속물들'은 부조리한 예술계의 밑바닥까지 가감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로 주목을 받고있다.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속물들' 메인 예고편은 표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사는 미술작가 선우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선우정은 국내 톱 미술작가 유지현(유재명)의 “자기 이렇게 사는거 안 힘들어?”라는 질문에도, “차용이라기 보다는 아이디어 도용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당당하다. “제 아이디어 자체가 또 하나의 창작이라고 본다”고 답하며 뻔뻔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이어 큐레이터 서진호(송재림)가 나타나 선우정과 은밀한 관계를 맺음을 암시한다. 

'세상은 더럽게 아름답다'라는 카피와 함께 선우정을 찾아오는 불청객 탁소영(옥자연)이 등장, 선우정과 동거 중인 김형중(심희섭)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이 드러난다. 선우정의 바람을 의심하는 김형중은 특별전을 맡으며 서진호를 탐색하기 시작하고, 탁소영은 “바람 펴. 니 애인 내가 꼬셔줄게”라고 폭탄 발언으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김형중의 “나한테 뭐 할 얘기 없어?”라는 대사 이후 드러나는 네 사람의 얽힌 시선은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며 속내를 숨기는 인물들을 표현한다. 특히 '뒤통수 어디까지 쳐봤니?'라는 카피는 미술관에 모여든 다섯 사람이 어떤 뒤통수를 치며 반전과 충격을 안겨줄지 궁금증을 높이며 2019 최고의 블랙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속물들'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시 놉 시 스
속을 알 수 없는 그들
서로를 속이고, 밟고, 까발리며 얻고자 하는 욕망의 민낯!

애인 김형중(심희섭)과 동거중인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은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모사한 작품에 떡하니 <표절1, 2, 3, 4...>란 제목을 붙여놓고 '차용미술’이란 말로 포장해 팔아먹고 산다. 원작자들로부터 소송이 끊이지 않는 그녀에게 큐레이터 서진호(송재림)는 촉망받는 작가들만 참여한다는 유민 미술관 특별전을 제안하며 잠자리까지 갖는다.
이런 우정 앞에 고등학교 동창 탁소영(옥자연)이 나타난다. 소영은 우정의 양다리 비밀을 빌미로 우정의 애인을 꼬셔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세 사람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한편, 형중은 이 사실을 덮어둔 채 유민 미술관 팀장으로 들어가 선우정, 서진호를 압박한다. 원하는 속내를 감춘 네 사람, 그리고 총감독 유지현(유재명)까지 유민 미술관에 모여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게 되는데...

영화에 관한 문의사항은 영화인(02-515-6242)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