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통 수단의 변화를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심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어택시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자율주행 택배로봇등이 시민들에게 선보여졌다.
중앙 전시장에서는 중국의 이항(EHANG)과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의 현재 상용화된 유인 드론 실물, 우버 엘리베이트의 비행 택시 ‘우버에어’ 모형과 VR체험기기 등이 전시돼 미래 ‘하늘길’의 국제적 실용화 사례를 제시했다.
또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티머니의 안면 인식으로 승차료를 지불할 수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특히 엠디이와 KT,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임정훈 엠디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돼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구축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나은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4차산업 혁명 시스템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할 뿐 아니라 그 미래에 가장 중요한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