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방송 당시 제작진 안준영 PD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류 모 대표가 새 회사로 이적 후 이 같은 일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오전 연합뉴스 측은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이번 일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거론된 류모 대표는 당시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음반 PR업무를 전담했던 외주 용역으로, 직함도 PR대표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무관하며, 류 모 대표가 어떤 접대를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류 모 대표는 당시 앙팡테리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었다.
'프로듀스X101'와 관련해서도 앙팡테리블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A씨와 관련한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이 모 PD 외에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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