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가수 김재중이 신곡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출연자인 유태오, 정서하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김재중의 신곡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이번 미니앨범 '애요'의 타이틀곡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초콜릿' 등을 비롯해 영화 '버티고', '블랙머니'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모두 소화하는 연기 내공을 보여준 유태오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정서하가 이별의 과정을 겪는 연인으로 분한다.
SNS를 통해 선공개된 4장의 뮤직비디오 스틸컷에는 손을 맞잡은 채 서로에게 기대어 있지만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유태오와 정서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우산을 든 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유태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해 앞으로 공개될 티저 영상과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두 사람과의 김재중의 인연 또한 눈길을 끈다. 유태오는 지난 2012년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신인배우 정서하는 촬영 현장에서 김재중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학창시절 좋아해온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진정한 성덕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4일 발매되는 김재중의 신곡 '여리디여린 사랑을'은 사랑해서 좋았던 기억들이 떠올라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뜨겁게 사랑하고 또 사랑에 아파했던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하고도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가사들이 돋보이는 이번 신곡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김재중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김재중의 4년 만의 신보 '여리디여린 사랑을'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던 유태오의 만남이 시너지가 돼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재중 새 미니 앨범 '애요' 타이틀곡 '여리디여린 사랑을'의 뮤직비디오 본편과 음원은 오는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