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스태프 기운 북돋는 촬영장 '비타민&웃음제조기'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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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 스태프 기운 북돋는 촬영장 '비타민&웃음제조기' 자처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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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박해진이 '포레스트' 촬영 현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웃음제조기로 사랑받고 있다.

박해진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에서 주인공 강산혁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극 중 강산혁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로, 필요에 의해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한다. 이후 그 어떤 목적의식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숲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포레스트'는 강원도 내 도처를 돌며 촬영을 진행했고, 주인공인 강산혁으로 분한 박해진은 소방관으로 사람을 구하는 역할까지 담당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드라마로 '포레스트'를 꼽을 정도로 체력과 시간 싸움 속에 촬영에 임했다.

이처럼 고단한 현장에서도 박해진은 늘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주고 틈만 나면 간식과 사탕을 나누는 등 모두의 에너지가 돼줬다.

'포레스트'의 한 스태프는 "박해진 배우가 없었으면, 드라마 완주는 불가했을지도 모른다. 항상 모든 스태프들 지켜보고 있다 위로의 한마디를 던지고 가곤 했다. 어깨를 툭툭 치며 힘내라고 하거나, 어깨동무를 해주기도 하고, 뭔가 실수가 있을 땐 슬쩍 와서 '네 잘못 아니야'라고 조용히 얘기하곤 특유의 미소를 보여준다. 그런 배려심 넘치는 모습 하나에 정말 거짓말처럼 힘이 나곤 했다. '아 주인공 배우가 우리를 알아주는구나'라는 생각에 늘 힘이 나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렵고 힘든 촬영이 많아 주인공이 가장 체력소모가 컸을텐데도 전 스태프를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주셔서 지금도 가장 애정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박해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해진은 평소 인터뷰 때마다 "안 힘든 삶은 없다. 죽을 고비를 매일 넘나드는 게 사람이고 그건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상관없이 주어진 몫이다. 그래서 더 크게 웃고 우는 사람을 위로해야 하며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혀온 바 있다.

이처럼 박해진은 매 작품 촬영 현장마다 '웃음제조기'를 자처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살피는 아름다운 주연배우의 전형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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