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연예부 기자] ‘오지GO’ 김승수가 코무바울루 부족민들과 진실된 마음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도시인의 면모를 빛냈다.
지난 2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에서 김승수는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코무바울루 부족민들에게 직접 만든 한국식 요리를 대접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코무바울루족의 시크릿 플레이스에 들어가 대추장을 화나게 한 일을 사죄하기 위해 김병만, 윤택과 함께 ‘K-푸드’ 요리사로 변신했다. 달달한 고구마 맛탕 조리를 담당한 김승수는 직접 고구마를 손질해 정성스럽게 완성한 맛탕을 부족민들에게 대접했고, 부족민들은 삼형제가 사죄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화해의 3종 세트’ 요리에 미소로 화답했다.
정성과 노력이 담긴 음식으로 대추장으로부터 용서를 받은 김승수는 삼형제의 맏형으로서 부족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 조심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재차 실수를 뉘우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후 김승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부족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무바울루족 여인들의 무리에 자연스럽게 합류한 김승수는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김승수는 비록 코무바울루 부족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몸짓과 영어, 어깨너머로 배운 현지 단어들을 조합해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갔고, 그런 ‘따뜻한 도시인’ 김승수의 노력에 부족민들 또한 마음을 열고 그들의 음식과 문화를 공유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는 아름다운 오지에 살고 있는 원시 부족과 만나 이들의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