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은 결국 임영웅이었다...854만명 동시 시청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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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진'은 결국 임영웅이었다...854만명 동시 시청 대기록
  • 전혜정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3.15 1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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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영탁, 3위 이찬원...특별생방송 시청률 28.6% 기록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전혜정 연예부 기자] TV 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결국 '진'이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TV 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 스페셜 방송은 정규 방송 시간대가 아닌 3월 14일 토요일 임시 긴급 편성되었음에도 진으로 임영웅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최고1분 시청률 28.6% (TNMS, 유료가입)을 기록, 854만명 시청자가 동시에 TV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 방송은 19시 52분부터 20시 5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방송 되었는데 평균 시청자 수는 754만명으로 집계 되었으며, TV조선에서는 대국민문자 투표에 참여한 수가 7,731,781명이라고 밝혔는데 숫자만으로 보았을 때 이틀 전 목요일 정규 방송 당시 대국민 문자 투표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청자가 이날 ‘미스터트롯 최종 결과 발표’ 생방송도 시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 방송에서는 마스터 총점 200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200점이 각각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1위 임영웅, 2위 영탁, 3위 이찬원이 나란히 진.선.미를 차지했다. 무려 1만 7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후의 트롯맨이 된 임영웅은 눈물을 쏟으며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좋은 조언과 평가 해주신 마스터 분들, 그리고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 감사하다"며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뭉클한 소감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스터트롯'은 기존 트롯의 전형적인 틀을 완전히 깨고 성악, 댄스, 록, 국악,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트롯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9살 '트롯신동' 홍잠언부터 '찬또배기' 대학생 이찬원, 군복무 중인 김희재, 참가자 중 최연장자인 장민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 세대를 트로트 장르로 유입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은 지난 3월 12일 정규방송에서 대국민 문자투표에 사상 유례없는 시청자 참여로 인해 이날 최종 결승자 발표를 하지 못하고 이틀 후 토요일 생방송으로 임시 긴급 편성하는 등 방송 역사상 유례없는 대형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제작진은 문자투표수가 773만1천781콜이나 몰려 서버 과부하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그 비난의 몫은 고스란히 TV조선이 떠안게 됐다. 

한편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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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1235 2020-03-15 13:12:40
2020미스터트롯 제1회 진 임영웅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임영웅 당신은 당연히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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