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강제 홈족’ 증가에 홈카페 용품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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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강제 홈족’ 증가에 홈카페 용품 매출 ‘상승'
  • 김재현 유통부 기자
  • 승인 2020.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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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라 Z6
스위스 유라 Z6

[김재현 유통부 기자] 한 달 이상 지속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카페’ 시장이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재택 근무와 개학 연기 등으로 집에 장기간 머무르는 이른바 ‘강제 홈족’이 늘면서, 카페 대신 집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커피•디저트 관련 용품, 가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홈카페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평균 27.4% 증가했는데, 품목별 판매 신장률은 △에스프레소 머신 47% △캡슐 커피 31% △전동 그라인더 29% △드립 커피머신 21% △커피 메이커 9%로 나타났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제조 기기 판매량도 덩달아 늘었다. 옥션에 따르면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와플 메이커, 샌드위치 메이커, 햄버거 메이커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신장됐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에 따르면, 올해 2월 자사제품의 온라인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5%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라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홈카페 열풍과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온라인 판매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주로 판매되던 유라 커피머신이 온라인 판매 영역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원두 분쇄, 커피 추출 등 모든 커피 제조 과정이 원터치로 기술로 구현된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은 원두 본연의 맛과 풍미를 최대로 살린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선택한 원두에 따라 색다른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을뿐더러,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완성도 높은 맛과 비주얼의 커피가 완성돼 편의성을 추구하는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특히 개인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 밀크폼의 양, 우유 온도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 레시피로 저장하여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머신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자기 세척 관리 시스템’으로, 잔 고장과 위생 걱정 없이 최상의 편의로 홈카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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