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평행선' MV 속 세월호 리본 등장…"늘 악기에 함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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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평행선' MV 속 세월호 리본 등장…"늘 악기에 함께 하는 것"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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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IG 제공
사진=GIG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밴드 딕펑스(DICKPUNKS)가 신곡 '평행선'(Feat. 적재) 뮤직비디오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란 리본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딕펑스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신곡 '평행선'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평행선' 뮤직비디오 속에 세월호 희상자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란 리본이 나오는 장면을 캡처한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평행선'의 음원 발표일이 세월호 6주기 다음 날이어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평행선'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김재흥의 베이스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소속사 긱(GI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딕펑스는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고 베이시스트 김재흥이 늘 세월호 리본을 악기에 함께 하고 있다"며 "대중들이 더 좋은 뜻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딕펑스의 신곡 '평행선'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 사이의 관계는 평행선일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존 딕펑스의 록(Rock) 사운드와는 다른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매력인 곡이다.

'평행선'은 멤버 김태현이 직접 작사하고 딕펑스 전원이 작곡과 편곡을 함께 했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적재가 기타 세션에 참여해 더욱 세련된 사운드도 채워졌다. 적재는 딕펑스 김태현, 김현우, 김재흥과 서울예술대학교 동기이며 JTBC '비긴어게인3'에서 김현우와 다시 인연이 돼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보컬이자 프로듀서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아티스트 나잠 수가 처음으로 딕펑스와 곡 작업을 하며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평행선'은 현재 준비 중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변화하는 음악적 모습을 먼저 선보이는 곡이다. 딕펑스가 신곡을 발표하기는 지난해 6월 'Bicycle Man(바이시클 맨)'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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