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너머', '집으로' 잇는 가족영화…개봉 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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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 '집으로' 잇는 가족영화…개봉 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4.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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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저 산 너머'가 개봉 전부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집으로'를 잇는 가족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전례 없는 힘든 시기를 보낸 대한민국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 산 너머'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7일과 28일 시사회를 진행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28일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시사회에 참석해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존경의 헌사와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염수정 추기경은 "지금 이 시기에 온 가족이 함께 보기를 바란다. 참 좋은 가족영화"라고 전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다.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 영화로, '오세암'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공개된 가족 포스터는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 베테랑 배우들과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수환 역의 이경훈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만들어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로 영화는 누구보다도 순수한 7살 소년 김수환이 마음밭에 심어진 씨앗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그 씨앗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어머니의 교육과 가족들의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이에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공감은 잊고 살았던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리틀 유승호'를 연상시키는 이경훈의 천진한 열연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움 가득한 에피소드, 방방곡곡 아름다운 풍광, 마음을 어루만지는 OST까지 모두가 힘들고 아팠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의 풍경은 '집으로'를 잇는 가족영화이자 전 세대를 위한 힐링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저 산 너머'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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