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브레이크'가 극한의 고공 탈출 스릴러를 담은 무삭제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며 한층 더 강렬한 공포를 선사했다.

'브레이크' 측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무삭제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브레이크'는 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기 위해 케이블카에 탑승한 카트야(이리나 안토넨코 분)와 친구들이 멈춰선 케이블카에 갇히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탈출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메인 예고편보다 한층 더 강렬한 공포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롬은 위협적인 모습으로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카트야에게 다가가고, 카트야는 폭죽으로 그를 저지해보지만 이내 불은 사그라든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롬에게서 도망칠 그를 밀쳐낸 뒤 케이블카 아래로 내려가 겨우 매달린 카트야는 잠긴 케이블카의 문을 열려 한다. 케이블카 위에서 카트야를 쇠막대로 위협하는 롬과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아슬아슬한 카트야의 모습은 한 편의 액션 영화 같은 긴장감을 준다.

여기에 함께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친구였지만, 생사의 갈림길 앞에 흔들리기 시작한 카트야와 롬의 우정과 그들의 생존을 향한 몸부림은 감금에 대한 더욱 현실감 있는 공포를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멈춰버린 케이블카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브레이크'는 오는 2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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