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가수 유빈이 ‘혼홈파티’ 족을 위한 신곡 ‘넵넵’으로 돌아왔다. 그는 답답한 시기, 속을 긁어줄 수 있는 곡으로 ‘넵넵’을 택했다.
유빈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을 발매했다.
‘넵넵’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 같은 곡이다.
마림바 소스로 시작하는 테마와 HOOK 부분 피아노 테마들이 귀를 사로잡고 구간마다 장르적인 다양성이 엿보여, 듣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도록 구성된 이지 리스닝 힙합곡이다.
유빈이 심은지 작가와 협업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유빈만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감성을 녹였다.
‘집에 가면 뭐해 빨리 나와 / 지금 가면 차 막힌대 right now / 밤 새잔건 아냐 나도 싫어 / 종료 버튼 눌러 빨리 shut down
눈치보다 날 다 샌다 (sun down) / 일 만하다 머리 샌다 (no doubt) / 뭘 하던 재밌음 난 다 (좋아) / 아님 말구 ya / (chill n relax)
스트레스 키우다 번아웃 / 어따 쓸라 돈 버나 / 톡톡 또 울린다 / 평생 답만 하나 / 넵 넵 아~ 넵 / 넵 넵 아~ 넵 / oh I need some / ME TIME (me time)
와 Free다 프리야 now / 나이스한 날씨야 / (나와 나와)(코러스) / Let’s out (Let’s out)(코러스) / 와 Free다 프리야 now /해시태그 d-day 디데이 / I’m done with that / 이 날만 기다림 / (ye ready)
아 괴로워라 외로워라 / but I’m Free / 외로운데 왜 이렇게 좋아 / cuz l’m 프리 / I’m freaky freakin’ happy / I feel 프리 / THX JYP but Free now / 참 편했지 뭐 / 꿀 빨았지 뭐 / 건강한 유기농 집밥 (야미야미) / 내 입엔 msg가 (ye 더 야미 야미야 미안).’
꾸밈없이 지금 그대로 느끼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푼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유빈은 ‘넵넵’에 대해 집에서 이어폰을 꽂고 내적 댄스를 출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유빈은 현시대를 반영,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신나는 ‘혼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고 거리두기를 유도, 아티스트로서의 영리함도 놓지 않았다.
지난 1월, JYP를 떠나 소속사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표부터 아티스트까지 직접 발로 뛰며 작업한 이번 앨범을 통해 유빈의 한층 음악적인 성장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