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전광렬, 명불허전 연기 장인의 '전율 3단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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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전광렬, 명불허전 연기 장인의 '전율 3단계' 공개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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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의 배우 전광렬이 몰입도 강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전광렬은 현재 방송 중인 TV CHOSUN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을 맡아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전광렬의 '전율 3단계'를 짚어봤다.

# 1단계, 최천중을 의아하게 만든 어리숙한 모습

이하응(전광렬 분)은 김병운(김승수 분)이 속한 장동 김문일가와 대립하는 왕가의 종친으로 최천중(박시후 분)의 아버지 최경(김명수 분)과 함께 무너뜨리기 위해 작전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김문일가에 의해 최천중의 가문이 역모죄로 몰락하며 실패로 돌아갔다.

시간이 흐르고, 이하응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최천중을 당혹스럽게 했다. 도박에 빠진 채 가벼운 언행을 일삼은 것이다. 이에 최천중은 자신을 몰라보는 그에게 귀한 호랑이 상을 가졌다며 짐짓 의중을 떠봤지만, 해맑은 얼굴로 끝까지 속내를 감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 2단계, 국정을 논하는 모습에 아리송

이하응은 도박장에서 철없는 행실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철종(정욱 분)이 김문일가의 권력에 눌린 것을 보자 충신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면모로 보는 이들을 놀래 켰다. 서원의 난립으로 백성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왕이 자포자기하고 서원 현판에 들어갈 글귀를 쓰고 있자 옳지 않다고 직언을 전했다.

이렇듯 이하응은 무엇이 진짜인지 가늠할 수 없는 의뭉스러운 태도로 안방극장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 3단계, 카리스마 넘치는 본모습에 전율

이런 가운데 이하응은 사주를 잘 본다는 최천중을 직접 찾아가 호랑이의 발톱을 드러냈다. 자신이 거짓 사주를 가져왔다는 것을 최천중이 눈치채고 묻자 표정이 180도 돌변해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해야 할 걸세"라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이렇듯 전광렬은 명품배우의 믿고 보는 연기는 물론, 문득문득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채우고 있다. 그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등장만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연기장인 전광렬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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