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양대혁, 강지영과 갈등 고조…전형적인 꼰대 캐릭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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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양대혁, 강지영과 갈등 고조…전형적인 꼰대 캐릭터 완성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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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야식남녀' 방송 캡처
사진=JTBC '야식남녀' 방송 캡처

[변진희 기자] ‘야식남녀’ 양대혁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8회에서는 남규장(양대혁 분)이 박진성(정일우 분)의 옛 여자친구의 존재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장은 김아진(강지영 분), 강태완(이학주 분), 이상영(김승수 분) 앞에서 “진성이 게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진성을 몰아붙였다. 선배 이상영이 말렸음에도 불구, 남규장은 “이 일을 안 이상 담당 PD로서 그럴 수 없다”라며 뻔뻔하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에 김아진은 남규장을 따로 불러냈고, 남규장은 김아진에게 “까놓고 얘기할게. 난 네가 너무 의심스러워. 하루 만에 게이 셰프를 구하고 뭐든 뚝딱 일 처리하는 네가”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검은 속내를 내비쳤다.

결국 폭발한 김아진은 “선배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냐”라고 따졌고, 규장은 “뭐? 짓?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라며 김아진의 말꼬리를 잡는 등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양대혁은 안하무인 격인 남규장 캐릭터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극의 냉랭한 분위기를 살리고 갈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그려냈다. 

다만 방송 말미 남규장은 김아진에게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자 180도 태도를 바꿨다. 내부 일은 김아진에게 모두 맡겨놓고, 외부 일은 자기가 하면서 공을 독차지하려 한 것. 이에 ‘국민 밉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계략으로 ‘야식남녀’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야식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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