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과 크래비티 민희가 온라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선후배 간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기현과 민희는 최근 CJ ENM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KCON:TACT 2020 SUMMER(케이콘택트 2020 서머)' 무대에서 적재의 '별 보러 가자'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민희는 무대에 직접 올랐고, 기현은 VCR 영상을 통해 함께 노래하며 온라인 컬래버레이션의 의미를 더했다. 비록 영상과 온라인으로 이뤄진 협업이었지만, 두 사람의 선후배 우정은 여전히 빛났다.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하는 무대 배경과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기현의 보컬과 차분하고 안정적인 민희의 목소리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위로했다. 또한, 아름답게 쌓여가는 화음과 음색의 조화를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기현은 "기존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와는 또 다른 형태의 무대로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뻤고, 함께 노력해준 민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희는 "너무나도 존경하는 기현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부족하지만 잘 이끌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곡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이다. MBC '그녀는 예뻤다', '검법남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KBS2 '어서와'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잇달아 참여하며 OST 계에서도 맹활약했고, 다양한 커버 무대로 큰 화제를 모으는 등 보컬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기현은 최근 미니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의 타이틀곡 'FANTASIA(판타지아)'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민희가 속한 그룹 크래비티 역시 지난 4월 데뷔 앨범 '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와 타이틀곡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로 가요계에 데뷔, 강렬하고 패기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크래비티는 수록곡 'Cloud 9(클라우드 나인)'으로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