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신선한 볼거리와 강렬한 긴장감으로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달 30일 하루 전국 1,641개 스크린에서 6만 7,1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9만 4,989명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극장가에서 '#살아있다'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생존 스릴러로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몸동작으로 한층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밖에도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선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지며 '#살아있다'의 흥행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결백'과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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