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장혜진, 딸 나나 위해 본격 선거운동 가담 "엄마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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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장혜진, 딸 나나 위해 본격 선거운동 가담 "엄마가 간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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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조정원 기자] 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장혜진이 딸 나나를 위해 본격 선거운동에 가담한다.

6일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드디어 엄마 김삼숙이 딸 구세라를 위해 선거운동에 본격 가담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김삼숙은 무소속 기호 5번 구세라를 상징하는 핑크색 티셔츠, '기호 5번 세라맘'이라고 쓰인 머리띠, 구세라의 어깨띠를 착용한 모습이다. 김삼숙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멋들어지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꽃가루를 뿌리며 거리에 나타난 김삼숙이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그런 김삼숙의 모습이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행인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미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그녀를 둘러싼 신박한 캐릭터의 향연, 유쾌하면서도 가슴을 쿵 치는 스토리 등이 맞물려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캐릭터 맛집'으로 불리는 이 작품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세라 패밀리'다. 큰소리를 떵떵 치는 것 같지만 늘 딸 걱정을 하는 어쩔 수 없는 딸 바보 아빠 구영태(안길강 분), 악의는 없는데 자꾸만 돈 까먹는 사고를 치고 마는 귀여운 엄마 김삼숙(장혜진 분). 여기에 미친 취준생 구세라까지. 세 사람의 가족 케미스트리는 환상을 넘어 환장의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딸이 무소속 기호 5번으로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사실을 모른 채 기호 1번의 선거운동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것도 심지어 가장 잘해서 맨 앞에 서서 스텝을 밟는 엄마 김삼숙의 모습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는 반응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김삼숙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시선 강탈 캐릭터 고명은 역의 장혜진이라는 사실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제작진은 "앞서 딸 구세라의 출마 소식을 듣고 말렸던 김삼숙이, 본격적으로 딸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나선다. 이 과정에서 사고를 쳐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엄마 김삼숙과 굳센 딸 구세라의 케미스트리가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특히 배우 장혜진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릴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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