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미우새' 꽉 채운 존재감…다정X감성X순수 다 갖춘 '베이비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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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미우새' 꽉 채운 존재감…다정X감성X순수 다 갖춘 '베이비호철'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1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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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이호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세 번째 출연해 여전한 존재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차 '영심이'를 타고 '장롱면허' 김희철과 '장롱연애' 이호철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철은 동생처럼 보이지만 형인 김희철을 향해 "진짜 잘 생기셨다. 같은 헤어스타일인데 머리숱도 많으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임원희의 차 '영심이'를 타고 일산 호수공원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도중 연예계 대표 동안인 산다라박보다 이호철이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알고 보면 귀여운 그의 모습에 '베이비 호철'이라는 자막이 등장,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장어구이 집으로 이동한 이호철은 창 밖 풍경에 감탄하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철이가 은근히 감성적이야"라는 임원희의 말에 이호철은 "영화 볼 때 운다. 남들 볼 때 말고"라며 큰 체구와는 사뭇 다른 '감성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막내인 자신에게 장어 꼬리를 건네는 김희철에게 "꼬리 드십시오. 저는 쓸 데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마지막 연애가 15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연락하는 것도 귀찮다"는 '차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손잡는데 한 달이 걸린다는 '사실상 모쏠' 이호철의 순수한 면모에 김희철은 "한 5분만 대화하면 너한테 무조건 빠져"라며 그만의 매력이 있음을 강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형한테 상담해"라는 훈훈한 조언을 건네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미운 우리 새끼' 세 번째 출연 만에 그간 '낭만닥터 김사부2',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택시운전사', '검사외전'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보여준 악역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배우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한 이호철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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