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종호 판사 “호통 치는 이유? 다시 법정 서지 않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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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종호 판사 “호통 치는 이유? 다시 법정 서지 않길 바라는 마음”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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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백융희 기자] ‘호통 판사’ 천종호 판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 호통 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종호 판사가 두 번째 자기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우리나라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재판을 맡은 호통판사다”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한 방송에서 선처를 바라는 가해 학생들에게 호통 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천 판사는 가해 학생과 자식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가해 학생 부모에게 호통,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 바 있다.

천 판사는 “소년재판은 사건이 많아서 3분 만에 재판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일찍 돌아가면 법정에 대해 경각심을 못 느낄 것 같아서 다시는 법정에 서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호통을 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소년법이 일반적으로 형법보다 처벌이 가볍다. 그래서 사회가 얼마나 관용을 베풀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호통을 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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